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첫째를 낳은 지 벌써 5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다시 둘째를 갖게 되었습니다.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뒤 이번에는 조리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바로 내가 직접 육아를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마음과는 달리 모유수유할때 가슴이 많이 뭉치기도 하고, 첫째 때 했던 육아를 다 잊어버려 마음처럼 쉽지가 않았어요.
내가 아기를 씻기고 먹이는 방법이 맞게 잘하고 있는건지 걱정도 들었구요, 이러한 찰나에 산후관리사님과 함께 육아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결론은 산후도우미 지원을 받지 않았으면 내가 아기에 대해 잘 모르고 놓치고 실수할뻔 했겠구나, 신청하길 정말 잘했다!였습니다.
저는 대구지사의 이정숙 관리사님을 배정받아 3주간 산후 관리를 받았어요~
우선 낯설어하는 첫째에게 먼저 인사하며 따뜻하게 다가가 주셔서 감사했어요. 모든 아이들이 그렇듯 처음에는 낯설어하고 어색해 하였지만 먼저 손을 내밀어주시는 관리사님 덕분에 이제는 첫째가 먼저 관리사님 언제 오시는지 안부를 묻고 인사를 하고 장난을 치는 사이가 되었어요^^
그리고 코로나가 다시 점차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리사님이 집에서 케어해주시는 동안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안전하게 아이를 돌봐주셨어요.
대구, 경산에 하루 600,700명씩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 신생아가 있는 집에서는 특히 코로나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그 점을 제가 직접 말씀드리기 전에 잘 지켜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또한, 요리솜씨가 좋으셔서 냉장고에 있던 여러 야채들로 매번 새로운 반찬을 만들어 주셔서 그때그때 건강한 식사 할 수 있었어요, 단백질, 야채위주의 식단을 먹어서 그런지 항상 모유가 모자라지 않게 나왔고 덕분에 아기도 모유를 먹어도 주수에 맞게 너무나 건강하게 잘 크고 있답니다.
특히 저는 조리원을 가지 않고 바로 집으로 와서 케어를 하다 산후관리를 받은 케이스였는데, 관리사님이 오기전에 저 혼자 목욕을 시키다보니, 서툴러서 아기목욕이 제대로 되지 않았어요, 그런데 역시 경력 많으신 관리사님은 다르시더라구요, 뽀독뽀독 깨끗히 태지도 벗겨내고 건조한 피부에 크림, 수딩젤로 듬뿍 바르고, 열이 많은 아기 온습도 관리도 계속 하고 하다보니 피부도 뽀송뽀송 깨끗한 아기로 변신했답니다. 내가 육아를 잘하고 있는지 조언을 받을수도 없고 한 상황에서 그런 조언들과 함께하는 노력들이 아기를 케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아! 그리고 산후도우미분이 계시면 편안~하게 집에서 출장마사지도 받을 수 있다는 점! 도우미분이 오롯이 아이를 케어해 주시기 때문에 편한 시간대에 횟수 상관없이 제가 원하는데로 온전히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이점이 정말 좋았습니다. 아기놓고 남아있는 붓기와 틀어진 골반을 마사지 받으면서, 몸도 많이 가벼워 지기도 하고 앞으로의 육아를 위한 재충전의 시간이 되기도 하구요..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다보면 나를 돌볼 시간이 잘 나지 않는데 오롯이 마사지 받으면서 쉴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제 산후관리기간이 끝나서 정말..많이 아쉽긴 하지만 어느덧 한달의 시간이 흘렀고, 관리사님에게 전수받은 육아노하우를 바탕으로 혼자서도 이제 할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이렇게 아이와 엄마가 함께 성장하는 것 같아요..
그동안 함께 했던 대구지사 이정숙 관리사님 정말 고맙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예비 산모님들께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