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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하고도 산후도우미 업체 결정을 못해서
조리원 퇴소 일주일전에 부랴부랴 예약을 했는데,
전화하니 스케쥴 확인 후 다시 연락주신다고 하셨고
다행히 그날 저녁에 가능하다고해서 예약완료!
->산후도우미 예약은 미리 해두셔야해요
요즘에는 사람이 부족해서 원하는날짜에
예약이 안될수있다고 하네요ㅠㅠ

조리원 퇴소 익일부터 산후도우미 신청을 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퇴소 당일부터 신청가능하다고하더라구요
집에 온 첫날, 환경이 달라서 그런지 애기가 울어서 난리였는데
차라리 첫날부터 신청해서 바로 배우는게 더 나았을것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조리원 퇴소당일에 케어가 힘들것같은분들은
퇴소 당일에도 신청가능하니 너무 걱정마세요
시간조율은 미리 얘기하시면되요

두달정도는 남편때문이 일을쉬다보니 둘이서 케어가 가능한 상태였기에
처음에는 산후도우미 신청하는게 맞는건가 생각했지만
이용해보니 신청하길 잘했다는 생각이들고 배운것도 많아서 매우 만족이예요
->산모에게는 휴식과 어느정도의 교육이 필요하고
아이에게는 안정적인 스킬이 필요하기떄문에
산후도우미 신청은 산모와 아이에게 모두 필수인것같아요,강추합니다

업체예약시 초산이니 경력있는분이 오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고
엔젤스맘통해 이정숙 관리사님을 만나게되었거든요
오랜 경력이 있으신분이라 그런지 아기케어뿐만아니라
주방일,가사일도 좀 더 쉽게 할 수있는 방법도 알려주셨고
지금도 이모님의 손길을 유지하기위해 노력중이예요

게다가 목욕하는법, 똥씻길때도
손이나 손목에 무리가 많이가니 산후가 필요한 산모를 대신해서
남편이 해야할 역할까지도 같이 알려주시다보니
저와 남편 모두에게 도움이 되었던 시간이였어요

10일 신청했는데 어찌나 시간이 빨리가던지..
이모님께서 케어해주셨던 시간에는 애기가 울지도 보채지도않고 조용했는데
왠걸, 가시자마자 울고불고하는거보면 역시나 전문가의 손길은 다른가봐요~ㅎㅎ

오시고 이틀정도는 이래저래 얘기 많이 나누었는데
3일째때는 새벽에 애기돌본다고 피곤했을껀데 좀 자도된다고하셔서
관리사님 믿고 오전에는 맘놓고 푹잤어요
저도 믿고 맡길수있었던건 이모님께서 그만큼 신뢰할수있도록 잘 케어해주셨기때문이거든요

그리고, 또하나 소문내고싶은건 관리사님의 요리솜씨!!
너무 맛있었던지라 점심시간이 기다려지더라구요
모두들 아시죠? 엄마가 해주시는 밥, 정말 꿀맛이였습니다
남편이 어떤 재료를 사가지고와도
뚝딱해내시는 이정숙 관리사님~ 추천드러요

10일동안 행복했던, 그리고 배울수있었던 시간이였고
그런 기회를 준 엔젤스맘 그리고 이정숙관리사님께 감사드려요
둘째 낳게되면 또 연락드릴께요

PS. 관리사님~ 보고계실것같아 작게나마 편지남겨봅니다
이사준비한다고 늦게올리게되었네요
처음뵈었을때는 좀 추웠고, 헤어질때는 따스한 봄날씨였는데, 지금은 벌써 벚꽃이 피고있네요^^
그때 너무 감사했어요, 남편이랑도 잘지내려하고있어요ㅎㅎ
나중에 둘째 낳게되면 또 연락드릴께요,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