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한은영 이모님과 함께한 긴 시간이 끝나고 이젠 아쉽게도 헤어지게 되어 마지막으로 후기를 한 번 더 남깁니다ㅜㅜ 처음 기본 4주 신청 후 4주를 더 연장하고 마지막에 8일을 또 연장하여 총 10주간 이모님과 함께했는데 이제 끝이네요ㅠㅠ 

처음 4주는 정말 너무 빨리 지나갔고, 도저히 이모님 없이 애기 둘 혼자 볼 엄두가 안나서 4주를 더 연장했어요~ 집청소, 식사준비, 아기케어 등 모든 것을 산후조리 중인 저 대신 해주셨으니까요^^ (이전 후기 참고하세요^^) 단 한 번의 후회도 없이 너무 만족해서 또다시 연장을 하려했더니 이미 인기 많은 이모님 다음 스케줄이 잡혀버려 저에겐 8일의 연장기회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특히 마지막 서비스연장은 저희 가족에겐 정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이모님이 곧 안계시단걸 알게되고나서 미뤄왔던 21개월 첫째 어린이집 적응을 시작했거든요~ 이제 저 혼자 둘을 봐야할 걸 생각하니 이모님 계실 때 첫째 어린이집 적응을 다 마치는 편이 차라리 나을 것 같았어요ㅜㅜ 엄마에게도 첫째에게도 정말 힘들고 중요한 시기였는데 이모님이 낮시간동안 둘째 케어와 집 정리 등을 완벽히 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적응기를 보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말할 것도 없는 둘째 아기 케어^^ 먹이고 재우고 씻기고는 뭐 당연한 기본이구요! 예방접종도 함께 해주시고, 첫째 하원 때문에 자리를 비울 수 없었던 절 대신해 눈에 염증이 난 아기와 병원 진료도 다녀와주시고 ㅠㅠ 아기를 안고도 첫째와 너무 잘 놀아주셔서 우리 첫째가 아침만 되면 이모님을 찾았었는데.. 글을 쓰면서 또 아쉬움이 밀려오네요^^; 셋째 생기면 곧바로 연락하라시며 (하하^^) 마지막날 다같이 기념사진도 찍고 헤어질 때 서로 눈물을 글썽이며 헤어졌는데, 어딜 가시든 긍정적인 에너지를 뿜고 계실거라 생각하니 또 웃음도 나네요 ㅎㅎ 사실 신랑이 저보다 더 걱정하며 이모님 어떻게든 더 연장해야하는거 아니냐했었는데.. 어쩔수없지만 이젠 저 혼자 조금씩 적응해나가야겠네요~ 정말 몸도 마음도 편안하게 산후조리 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읽으시는 모든 분들도 행복한 육아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