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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둘째낳은지 백일이 다되가는데  뒤늦은 후기 올립니다~
코로나때문에 엄청 고민하다가, 집에와서 2주 버티다가 밤수유가 너무 힘들어 산후도우미 부랴부랴 신청했어요~
첫째봐줄사람이 없어서 ㅠㅠ 조리원도 못갔거든요 ㅠㅠ
산후도우미 정부지원신청이 출산날부터 30일까지래요~ 저는 19일째에 신청해서 다행이었어요!
둘째라서 정부지원이 4주까지 가능하더라구요~~~~~
보건소에서 주신 업체리스트보고 카페에서 후기글 몇개 검색해보다가 
낯익은 업체 세곳에 전화로 상담받고 제일 끌리는 곳으로 바로 신청했어요! 엔젤스맘이었구요~
제가 낸 금액은  90만원정도였어요~ 예비맘님들 참고하시라구요^^
부랴부랴 신청해서 선택의 폭이 좁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웠어요!
경력자분만 보내달라고 요청드렸는데, 아기도 잘 돌봐주시고 집안일도 깔끔하게 해주셨거든요!
코로나때문에 좀 걱정스럽기도 했는데 다행히 자차로 출퇴근해주셔서 걱정도 많이 덜었습니당
아침에 오시면 옷도 갈아입으시고 마스크도 바꿔서 끼시고, 손도 수시로 닦으시더라구요~

첫째아이 코로나때문에 어린이집 안보내고 있는데 아침도 먹여주시고, 점심, 간식도 아이입맛에 맞춰 준비해주셨어요!
첫아이때는 무조건 조리원예약했는데, 둘째는 아무래도 첫째때문에 조리원가기가 쉽지 않은것 같아요 ㅠ
맘카페 후기들 봐도 좋은후기도 많지만 불만족스러운 댓글도 많이 봤어서 고민 많이 했는데
저는 운이 좋았는지 정말 이모 같은 분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집안일을 해결해주시고 주방에서 해방되니 헐크처럼 변하는 엄마모습을 아들래미한테 안보여줘도 된게 가장 좋았어요 ㅎㅎ
신랑도 이모님 오시는동안 제가 덜힘들어 하니 잘했다고 하더라구요~
이모님오시기전에는 잘 챙겨먹기도 힘들어서 모유도 양이 팍 주는거 같아서 스트레스였는데
음식 잘챙겨주시니 모유양도 많이 늘더라구요 ㅎㅎ 다이어트는 내년에 하는걸로 ㅎㅎㅎ
4주가 휘리릭 지나버리도 이모님 연장문의드렸는데, 정부지원이 끝나니 가격도 부담스럽고
와주신 이모님은 다음 예약이 정해져 있어서 다른분이 오신다고해서 겸사겸사 연장은 안했어요~
마무리도 저희 아가 사진 투척합니당
맘님들 즐거운 주말되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