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월 말 둘째를 출산한 이후 지역맘카페에서 평이 좋았던 엔젤스맘 후기들이 눈에 띄어 가장 먼저 문의를 드렸습니다. 경산모이기에 어린이집에 다니는 개구쟁이 첫째와 신생아 딱지를 뗀 둘째까지..체력과 몸 모두 버텨내지 못할 것이라 여겨 베테랑 관리사님이 와주시길 바랬고 4주동안 이용을 신청하였습니다. 정말 감사하게도 신뢰할 수 있는 너무 좋은 관리사님을 만나게 되어 관리기간 마지막 날 작별인사를 드리고 자발적으로 후기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아래와 같았고, 엔젤스맘 지부장님과 통화하면서 경산모 입장에서 제가 어떤 부분을 걱정하고 있는 지 공감해주시고 어떤 케어 스타일의 관리사님과 잘 맞을 지를 잘 찾아주실 것이라는 신뢰가 들어 다른 업체에 추가로 연락하지 않고 바로 엔젤스맘과 계약을 진행하였습니다.
1) 위생관념, 시간관념 철저하신 분
2) 체력 좋으시고, 아이케어 집중해주시는 분 (요리는 무리하게 하시지 않아도 됨)
3) 휴대폰 사용 덜 하시는 분
조리원 퇴소 후, 추석명절을 포함 남편과 고난의 1주일을 함께 버틴 후 정ㅇ숙 관리사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4주동안 함께 지낼 분이라 다소 긴장도 되고, 다른 업체와 비교하지 않고 느낌만으로 덜컥 계약한 건 아닐까 막연한 불안감도 있었지만 관리사님과 우리 아이의 상태와 기질이나 특성, 주의해야할 부분 등 앞으로 서로 어떻게 잘 지내볼지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걱정은 눈녹듯이 사라졌습니다. 첫째 아이도 산후관리사님의 도움을 받았던 경험이 있었으나 관리사님은 누구보다 산모와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상대방을 배려해서 케어해주실 분이라는 걸 시간이 지날 수록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생의 등장으로 관심받기 대장이 된 첫째까지 관리사님의 따뜻하고 애정어린 시선과 격려로 동생을 더 아껴줄 줄 알게 되었고, 저 또한 체력과 마음을 쉬게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쉴새없이 아기와 눈맞춰 이야기 해주셔서 감사했는데요. 부모인 저희보다도 기도하듯이 노래하듯이 이야기를 많이해주셔서..ㅎㅎ 따라하고 싶어도 못하겠더라구요. 들어가서 쉬라고 해주실 때도 거실에서 토끼잠 자는 둘째에게 항상 다정한 말로 달래주시고 이뻐해주시는 소리 덕분에 정말 안심하고 잠에 들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센스있게 말하지 않아도 척척 정리해주시고 청결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관리사님이 집안 관리를 해주신 덕분에 벌써부터 내일이 걱정됩니다. (그 외에 첫째 때와 달라진 새로운 육아템들을 저보다 더 잘 활용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더 많이 배웠습니다.)
혹시나 별내에서 좋은 산후관리사님을 찾으신다면 정말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4주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감사했던 기억이 많아 글이 너무 길어질 것 같아 여기까지만 줄여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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